남양주에 위치한 수제 맥주 바네하임은 에일 맥주 종주국인 영국으로 첫 수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네하임은 2004년에 설립된 국내 첫 여성 브루마스터 김정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이번 수출은 KOTRA를 통해 활발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진행됐고, 영국, 미국, 일본 등 유수의 국제맥주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한국형 맥주를 개발, 이번 수출에 성공했다. 수출 품목으로는 국내산 벚꽃 함유된 벚꽃라거, 국산 쌀을 품은 쌀맥주 도담도담, 장미를 넣은 특허기술을 활용한 장미에일, 미슐랭 레스토랑 및 6성급 호텔이 선택한 프레아 에일 등이다.

바네하임 브루어리의 영국 맥주 수출은 국가대표급의 수제맥주를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알리는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의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큰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되었다.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명욱 교수는 “이제까지 한국 맥주 수출은 대규모 생산을 통한 저가의 가성비 위주였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코리안 크래프트 비어라는 항목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